[날씨] 중부 대설, 퇴근길 빙판 주의…한파 계속
오늘 경복궁의 모습입니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며 온 세상이 하얀 겨울 왕국으로 변했고요.
겨울의 정취는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비구름대가 지나고 있는데요.
수도권 곳곳으로는 눈이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들도 있지만, 퇴근길을 전후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발이 굵어서 눈도 제법 쌓였습니다.
경기도 화성이 누적 적설 9.5cm를 보이고 있고요.
화천 8.9, 서울도 4.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북부지역에 많게는 10cm의 큰 눈이 더 오겠고요.
충청남부와 경북북부내륙에도 최대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데다 날이 추워서 눈이 얼어붙을 위험이 높으니까요.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각 기온 서울 영하 1.8도, 춘천 영하 4.4도를 보이고 있고요.
그 밖의 지역도 고양 영하 1.3도, 안동 0.1도로 체감 온도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는 곳이 많습니다.
주말도 전국 곳곳에 눈소식 들어 있고요.
일요일에는 충청과 호남지역에 눈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 속에 빙판 위험이 높고요.
일요일에는 서울 기준 최저기온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치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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